날카로운 부분에 손 다칠 우려…자발적 상판 무상교환 조치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자사 제품 ‘프리미엄 투버너’의 상판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사용 시 다칠 우려가 있어 무상으로 상판 교환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프리미엄 투버너’를 사용 중 상판에 손을 베였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날카로운 면에 다칠 우려가 있음을 확인하고 제조사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의 ‘프리미엄 투버너’는 상판을 열고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상판 끝이 날카로워 열고 닫을 때 손 등을 다칠 우려가 있었다.

제조사는 상판 제작 과정에서 전단 가공 이후 거스러미 제거 작업을 미흡하게 해 상판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것으로 판단하고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 자발적으로 상판을 무상교환 조치하기로 했다.

조치대상은 2010년 4월 제조된 ‘프리미엄 투버너’(모델명 : KEVM03001XX) 약 1550대이다. 해당 제품을 소유한 소비자는 가장자리가 둥글게 개선된 상판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프리미엄 투버너’를 사용하거나 보관 중인 소비자에게 모델명 및 제조일자를 확인한 후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고객센터(1588-7667)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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