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문화 및 보험업 경험 기회 제공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와 현지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손보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터십 제도를 실시한다.

▲ 7월에 입사한 5명의 글로벌 인턴들이 동부금융센터 1층 로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부화재는 자사가 진출한 해외국가 출신의 국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조직생활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자원을 확보, 향후 해외사무소나 지점에서 직원 채용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처음으로 도입된 동부화재 글로벌 인턴십 제도는 총 6주 동안의 합숙교육은 물론 해당부서에서 다양한 보험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7월에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인턴은 총 5명으로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출신이며 해당부서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미주지역뿐 아니라 아시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필요한 현지우수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국내 유학생들은 국내 기업의 문화와 보험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학원에서 MBA 과정 중 인터십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트란티몽투옹씨는 “인턴을 하면서 한국 조직문화를 경험하고 있고 동부화재의 베트남 진출과 관련된 업무에 기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동부화재에 정식으로 입사해 해외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부화재는 괌, 하와이, 뉴욕, 캘리포니아 미주지역에 지점으로 진출해 있다. 2013년에는 중국 안청손보사 지분투자, 올 1월에는 베트남 PTI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고 5월에는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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