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에 통합 위한 예비인가 승인신청서 제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13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근용 외환노조위원장, 김기철 금융노조 조직본부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창근 하나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왼쪽 세 번째),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왼쪽 네 번째), 강래석 외환은행 노조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 김기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직본부장(왼쪽 첫 번째), 김병호 하나은행 은행장(왼쪽 일곱 번째), 김창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왼쪽 여섯 번째), 김명란 하나은행 노조 부위원장(왼쪽 여덟 번째), 김재영 하나금융지주 상무 (왼쪽 아홉 번째) 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전격적으로 합의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지주와 외환노조가 체결한 합의서 내용은 10월 1일까지 통합법인 출범을 완료하고 통합은행의 상호는 ‘외환’ 또는 ‘KEB’를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합병 후 2년간 인사운용 체계를 출신은행 별로 이원화해 운영키로 하고 이원화 운영기간 중 교차발령은 당사자간 별도 합의 하에 실시키로 했다.

직원들은 출신, 지역, 학력 등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는 등 고용을 보장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는 양행 통합을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과 외환은행의 경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데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는 13일 금융위원회에 양행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통합절차에 돌입한다.

한편,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은행은 자산규모(2015년 3월말 연결기준) 290조 원, 당기순이익(2014년말 기준) 1조2억 원, 지점수 945개, 직원수 1만5,717명에 이르는 국내 리딩뱅크로 도약하게 된다.

또 통합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및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 카드 통합(하나카드 출범)에 이어 은행간 통합도 마무리됨에 따라 24개국 12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더 활발한 해외진출을 도모하게 됐다.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라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확대된 점포망과 양행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와 혜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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