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1호점 성공을 바탕으로 본격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울 것”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안동찜닭 전문점의 원조 브랜드 ‘봉추찜닭’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는 ㈜봉추푸드시스템은 생면(生麵)을 사용하는 하노이식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브랜드인 ‘에머이(Emoi)’를 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에머이’ 직영 1호점을 개점한 봉추푸드시스템은 ‘에머이’를 ‘봉추찜닭’에 이어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봉추푸드시스템은 “에머이 쌀국수는 강한 허브향과 진한 육수를 바탕으로 당일 생산하는 생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하노이 방식이기 때문에 베트남 쌀국수의 새로운 진미를 맛볼 수 있다”면서 “건면으로 조리하는 호치민 스타일이 대부분인 기존 베트남 쌀국수와 맛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통의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 조리사를 초빙했으며,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육수를 끓이고 생면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이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쌀국수 외에도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짜, 볶음밥, 야채볶음, 롤만두 등을 제공한다. 주메뉴의 가격을 7천~8천원대로 정해 학생, 직장인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봉추푸드시스템은 “에머이 쌀국수는 강하고 진한 육수와 생면을 쓰는 하노이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푸드”라며 “1호점을 바탕으로 전국적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찜닭이라는 단일 메뉴로 지난 2000년 서울 혜화동에 봉추찜닭 1호점을 오픈한 봉추푸드시스템은 이후 전국에 안동찜닭의 인기를 주도하며 현재 전국에 17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봉추찜닭’ 브랜드로 일본,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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