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30만 원에 연 1회 국내·외 항공·숙박·라운지 제공…여행 필수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친구, 연인과의 여행을 준비하거나 행복한 신혼여행을 준비 중인 예비 부부에게 꼭 맞는 실속 있는 카드를 소개한다.
▶여행에 대한 특별한 혜택 담은 ‘BC다이아몬드카드’
BC다이아몬드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해외 또는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제공 서비스다.
국내선의 경우 제한이 없지만 해외의 경우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및 남태평양 지역에 한해 가능하고 연 1회 사용할 수 있다.
여행시 항공권 다음으로 부담이 되는 호텔 숙박도 지원한다.
전 세계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해외호텔 무료숙박권과 신규발급 및 갱신시 지급되는 국내호텔 무료숙박권이 제공된다. 해외·국내 숙박권 모두 연 1회 사용 가능하다.
해외호텔의 경우 1박 이상 투숙을 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300달러 이내일 경우에만 무료숙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주의해야 할 것은 호텔별로 조건이 상이할 수 있어 BC투어 해외호텔 상담전화를 통해 반드시 문의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세계 700여 곳의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Priority pass card)도 함께 발급되는데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영등포에 사는 강 씨(37세. 여)는 “다이아몬드카드 발급시 제공되는 PP카드는 타카드와는 다르게 이용실적이나 한도에 따라 제공되지 않는다”며 “조건뿐 아니라 딜레이 없이 신용카드와 동시 발급되는 점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여행서비스 이용시 여행상해보험 및 교통사행보험에 자동가입, 전국 파3 골프장 주중 무료 제공 서비스, 제주지역 렌터카 24시간 무료대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혜택 내용 꼼꼼히 확인하세요
일부 소비자들은 호텔권 이용에 다소 불편함을 느낀다는 지적도 있었다.
BC다이아몬드 카드를 직접 사용해 본 일부 소비자들은 BC다이아몬드카드 신규발급 및 갱신시 제공되는 국내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을 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소비자 A씨는 “숙박권을 주는 것은 좋은데 결국은 2박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어서 과연 사용할지 모르겠다”며 “유효기간은 1년이라 아마 사용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도 “1일차 숙박요금은 BC다이아몬드 카드로 결제하고 2일차 숙박요금은 무료 숙박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적용 가능한 호텔도 많지 않고 해서 언제 쓰게 될지 미지수”라고 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사전에 국내 무료 숙박권과 관련한 조건을 설명해주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내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은 제주 그랜드호텔, 해운대 센텀호텔, 설악파크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서귀포 칼호텔, 경주코모도호텔이며 1박 금액을 지불할 시 다음 1박은 조식포함으로 무료 제공된다.
▶연회비 및 실적 조건 걱정마세요
2006년 출시를 시작한 BC다이아몬드 카드가 내년에는 출시 10년을 앞두고 있다.
출시하고부터 지금까지 연회비는 단 한 번도 오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연회비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 관계자는 “다만, 최초 발급 이후 거래실적에 따라 연회비가 면제되거나 차감되는 것에 대해서는 발급하는 은행 등 회원사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해당 회원사에 문의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가입을 망설이게 하는 전월 실적과 같은 조건은 없었다.
BC카드 관계자는 “만약 9월 달에 카드를 사용한 실적이 없더라도 10월 달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카이패스(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용), 아시아나 클럽용(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용), 골프야드 카드, TOP카드(Top포인트 적립) 등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된 BC 다이아몬드 카드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다.
BC카드 관계자는 “스카이패스 카드를 선택하든지, 아시아나 클럽용 카드를 선택해도 항공사의 제약은 받지 않고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BC다이아몬드 카드는 SC은행,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3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