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문학·바둑 장르 구분없이 후원…문화유산 알리기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까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1968년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에 커피문화를 대중화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47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 온 동서식품은 커피향기와 어울리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문화기업으로 우뚝 섰다.

동서식품은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동서커피클래식’과 국내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 국내 최고의 바둑기사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 장학회’와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우리나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 선도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커피향을 닮은 클래식 음악의 향연,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기획돼 국내 정상급의 클래식 음악가들과 함께 커피 향을 닮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해왔다. 2008년부터 매해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제8회 동서커피클래식(출처=동서식품)

올해 제8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청주에서 열렸다. 류성규 단장 지휘 하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참가한 이번 공연은 국내 최연소 빈 필하모닉 수석에 빛나는 플루티스트 재스민최와 '피아노의 여제'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지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2부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서정학, 베이스 박광우 등 내로라하는 성악가들의 열창으로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꿈나무들을 위한 문화자산 후원 활동, '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문화자산 후원 활동으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악기 기증과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해주고 있다.

   
▲ 제 8호 맥심 사랑의 향기(출처=동서식품)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나눔 활동은 청주 문의초등학교 산소리·물소리 오케스트라를 여덟 번째 수혜처로 선정해 새 합주 연습실 개설을 지원하고, 플룻, 클라리넷, 첼로 등 악기도 증정했다.

또, 전날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서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33·국문명 최나경)’가 문의초 오케스트라 학생들과 협연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재스민 최는 문의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겪고 느낀 일들과 오케스트라에 인생을 접목시킨 주제로 강연도 펼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한국 여성 문인의 등용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이 한국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2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26년 동안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키며 한국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성장해왔다.

1973년 '주부에세이'를 시작으로 운영해온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해 제12회를 개최하며 신인 여성 문인을 다수 배출했다. 개최 7회째부터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을 받는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12회 공모전에는 각양각색의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응모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총 1만8,957편의 작품을 응모해 국내 최대 여성신인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멘토링 클래스, 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문화의 장 제공

동서식품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학 사랑의 열기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첨삭 수업 '멘토링 게시판'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프로 작가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뿐만 아니라 동서식품은 '문학 기행'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문학기행에서는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한 김홍신 작가가 동행해 문학을 사랑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통영 및 거제지역 문학에 대해 탐구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카골드에 담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

동서식품은 올해 4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서식품은 지난 7월부터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대규격 전 제품 패키지에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백제문화의 진수로 꼽히는 문화유산 ‘국보 제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제품을 출고했다.

지난 26년 동안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맥심 모카골드’가 지금도 많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객들이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재를 접하고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심커피배,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 장학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해 왔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 9단 이상의 기사들만 참여해 국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바둑 대회로, 우승하는 기사에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최강’이라는 명예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꿈의 도서관'을 통해서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도서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서식품은 1993년 도움이 필요한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동서식품 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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