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나 휴가철이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유럽 여행이지만, 올 여름에도 뜻을 이룬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가뜩이나 아쉬운데, 유럽의 대표 도시 런던에서 올림픽까지 열려 각 미디어가 런던과 영국을 집중 소개하며 더욱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있다. 그저 '유럽은 여름보다 가을이나 겨울이 더 멋지니 그때 가면 된다'며 애써 자위하는 남녀들을 위해 특급호텔들이 유럽의 맛을 서울에서 느껴볼 수 있는 자리를 앞다퉈 마련했다.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유러피안 레스토랑&바 '클락 식스틴'은 3~31일 이탈리아의 쉐라톤 밀라노 말펜자 에어포트 호텔의 스타 셰프 엔니코 리오렌티니를 초청해 '본 아테티토! 테이스트 오브 밀란'(맛있게 드세요! 밀라노의 맛)을 타이틀로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방의 주도 밀라노의 깊은 맛을 정통 코스와 일품 요리로 선보인다.
특히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3일은 엔니코 셰프가 추천한 '라마이오네' 등 이탈리아 와인 4종과 '훈제한 송어와 소고기 카파치오'를 시작으로 '이탈리안 펜체타와 새우를 곁들인 아티초크와 호박크림'를 거쳐 '종이로 감싸 구운 해산물 모둠'과 '밀라노 스타일의 송아지 오소보코와 샤프런 리조토'로 이어진 뒤 정통 밀라노식 '파네톤치노 케이크'와 바닐라 향의 레드와인 '샤바용 그라니타'로 입가심하는 6코스 정찬의 마리아주를 펼친다. 1인 14만원. 10일은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와 함께 '3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룸바르디아 지방 스타일의 송어요리', '이탈리안 마카롱와 과일 절임을 곁들인 호박 아뇰로티', '장어구이와 마스카폰네 치즈 리조토', '폴렌타 가루를 입혀 구운 양고기 구이' 등 6코스 정찬이 나온다. 1인 12만원(이상 세금·봉사료 별도) 02-450-4516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31일까지 '비어파티 패키지'를 판매한다. 룸에서 1박하며 정통 독일 프리미엄 맥주 크롬바커와 치킨 윙, 프렌치 프라이를 룸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달콤하며 부드러운 '크롬바커 바이젠'과 싱싱한 맥아로 만들어 강한 향과 풍부한 거품이 일품인 '크롬바커 필스'가 준비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맥주 대신 소프트 드링크 또는 과일 주스 3컵으로 교환할 수 있다. 2인 기준 25만9000원(세금·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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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는 총주방장 제라드 모니지악 셰프의 고향 프랑스에서 즐기는 '프랑스풍 서머 세트 메뉴’를 내놓는다. '적양파 컴퍼트, 어린 상추, 헤이즐넛 오일소스와 스파이스 향의 오리 간' 혹은 '토마토 콤피, 그릴에 구운 야채와 아르간 오일 향의 가지 속을 곁들인 왕새우 요리', '아스파라거스, 코코넛 향의 대파를 곁들인 계란 요리', '오리 간 향의 피스타치오 리조토와 사슴고기 스타일의 소고기 요리' 혹은 '계절 야채와 해초 수프에 익힌 농어요리'. '코코넛, 오렌지, 차가운 수플레'로 이뤄진다. 1인 6만8000원(부가세 10%별도) 02-531-6604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1~7일 프랑스 남부 출신 장 폴 셰프를 초대해 프랑스 남부 지역의 가정식을 소개한다. 왜오징어에 마늘, 토마토로 속을 채운 '앙코르네 파르시스 알라 프로방살', '수탉을 포도주에 조려내는 코코뱅', '아귀와 야채를 볶아 만든 라타투이' 등 남부 가정에서 즐기는 음식 10가지다. 장 폴 셰프는 "프랑스에서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도 디저트는 라이브로 내놓는다"며 크레페를 직접 시연한다. 플럼베(불쇼)도 펼친다. 런치 6만8000원, 디너 7만3000원(세금·봉사료 별도) 02-317-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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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호텔 서울 | ||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더 라운지'와 '살롱 드 떼'는 잉글리시 로열 티세트와 샴페인 애프터눈 티세트 등 '애프터눈 티세트' 메뉴 2종을 선보인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프랑스 피에르 가니에르에서 온 셰프가 매일 만드는 섬세한 패스트리들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 셰프는 럭셔리 호텔 체인인 도체스터 컬렉션의 런던 체인에서 2년간 애프터눈 티세트를 담당하며 매일 고객 200명 이상의 티 타임을 책임진 경력을 자랑한다. 패스트리 메뉴는 '인삼 배 글라스', '사브레 브레통 베리', '초콜릿 무스 케이크', '레몬 타르트, 마블', '오렌지 퓌낭시에', '마카롱', '스콘', '초콜릿', '모둠 샌드위치'로 이뤄지고 '잉글리시 로열 티세트'에는 패스트리 메뉴에 커피 또는 홍차가 제공된다. 3만5000원. '샴페인 애프터눈 티세트'에는 글라스 샴페인이 나온다. 4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 더 라운지 02-317-713, 살롱 드 떼 02-759-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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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 ||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파크카페'는 9월30일까지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준비한다. '여름의 시간'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티엠포 드 베라노'라고 명명된 이 메뉴들은 세트와 타파스로 제공된다. '세트 메뉴'(1인 4만8000원)는 '스페인 전통의 찬 야채 수프와 그리시니'를 시작으로 '마늘 딥을 곁들인 게살 크로켓', '구운 왕새우, 닭고기, 플랭크 스테이크를 곁들인 파에야', '스패니시 초콜릿 커스터드와 계절과일',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다. '타파스'(9000원부터)는 '마늘 소스를 곁들여 먹는 크로케타 드 메를루사', '가스파초', '하몽 콘 토마테' 등 4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파에야는 발렌시아 지역 요리법으로 만들어진 '발렌시아나 파에야'로 그릴에 요리된 해산물과 소고기 스테이크로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음료로 '에스텔라 담 바르셀로나 맥주'(1만5000원), '토레스 스패니시 와인'(보틀 7만5000원), '여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을 뜻하는 '스패니시 샹그리아 브리사 드 베라노'(1만5000원, 이상 세금·봉사료 별도) 등이 곁들여진다.
금요일 오후 6~9시 파크카페 내 라이브러리를 찾으면 '타파스 이 세르베사'(4만8000원)라는 타임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일리 타파스 샘플러와 무제한 생맥주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샹그리아 브리사 드 베라노도 별도 주문할 수 있다. 02-2090-8050
○…마포 서울가든호텔의 '야외 BBQ 피스트'는 1일부터 10월20일까지 이탈리안 푸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닭꼬치구이, 소갈비살 구이, 닭가슴살 철판구이 등의 육류 바비큐와 시원한 생맥주 그리고 푸짐한 샐러드바 등 기존 메뉴 외에 손님이 토마토, 크림, 해산물 등 3가지 중 1가지 소스, 스파게티, 리가토니, 푸질리 등 3가지 중 면 1가지를 선택하면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리장이 즉석에서 파스타를 만들어주고, 다양한 이탈리안 햄과 이탈리안 훈제 오리, 이탈리안 파스타 등이 추가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객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성인 4만원, 어린이 2만원(부가세 10% 포함) 02-710-7254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라운지 바 '조이'는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3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런던 드라이 진 세트 프로모션'(28만원부터), 뱅거스 & 포테이토 등 스낵과 런던의 호프로 만든 '맥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맥스 스페셜 런던 호프 생맥주 해피 아워'(입장료 3만원, 이상 세금·봉사료 별도) 등이 마련된다. 02-3440-8000
○…한남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12일까지 2시간 동안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반얀트리 비어 블라스트' ’프로모션을 벌인다. 호텔 내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오아시스 레스토랑 & 아쿠아 바', '페스타 비스트로 & 바',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 '클럽 멤버스 라운지' 등 5곳에서 진행되므로 선택의 폭이 넓다. 3만원(부가세 10% 별도) 02-2250-8080
박지연 기자
pjy@ik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