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는다는 사전적 정의와는 달리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 '회식'은 하나의 '음주문화'로 자리잡았다.

 
술 권하는 상사의 손을 뿌리칠 수 없는 직장인들. 이를 반영하듯 일각에서는 영화 관람이나 맛집 찾기 등 새로운 회식 트렌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여전히 '음주가무형' 회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는 2일 20~5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회식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8%가 술집에서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음주가무형 회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맛집을 찾는 '미식가형'은 31.4%, 볼링장과 야구장 등을 찾는 '놀이문화형'은 10.6%, 연극과 뮤지컬을 함께 보는 '공연문화형'은 10%를 차지했다.
 
회식장소는 상사의 결정에 따른다는 답변이 33.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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