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교통 및 편의점·대형마트 등 티머니 가맹점서 결제 가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요유커의 이동성 및 구매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인다.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한국지사대표 성보미)은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와 제휴를 맺고 유니온페이 모바일티머니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유니온페이 모바일티머니 서비스는 차이나 모바일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 스마트폰 이용 고객(Kesi 유심카드에 한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입 업무는 BC카드에서 담당한다.

유니온페이 모바일티머니 카드를 발급받은 중국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대중교통을 포함한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등 전국 티머니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은 차이나 모바일 월렛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니온페이 카드로만 가능하다.

한국스마트카드의 모바일티머니 서비스는 교통카드 ‘티머니’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이번 유니온페이의 실물 없는 모바일 전용카드를 통해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은 카드 구매 및 수령, 충전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한국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이번 제휴로 개별 여행객의 이동성을 증진하고, 구매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상반기 중으로 차이나 모바일 전 고객에게 해당 서비스를 공식 적용하고, 중국 내 타 이동통신사까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성보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대표는 “이번 한국스마트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유니온페이 한국 내 서비스 영역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대중교통 및 NFC 결제 등과 같이 카드 이용객의 결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확장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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