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협력해 12개 협동조합 모금함 오픈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카카오가 서울시 협동조합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7월 첫째 토요일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 카카오가 서울시 협동조합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출처=카카오)

카카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5월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센터장 최근영)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시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협동의 문화 확산 작은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민관협력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카카오는 최종 선정된 12개 프로젝트에 100만원씩을 후원, ‘같이가치 with kakao’에 모금 캠페인 페이지를 운영한다.

모금함이 개설된 사업은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무소의 후암동 마을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 사업 ‘너는 모르고 나만 아는 후암동 이야기’ ▲번역협동조합의 번역가들이 주민들과 만드는 마을국제포럼 ‘슬리퍼 신고 쓱, 동네에서 열리는 국제포럼!’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의 반려동물이 주민들과 함께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같이가치 with kakao’의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 페이지에서 후원할 수 있으며 모금함 사연을 응원, 공유하거나 댓글만 달아도 카카오가 대신 기부하게 된다.

캠페인 모금함은 ‘같이가치 with kakao’의 해시 태그(#협동으로함께살기)로 등록돼있다.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각 협동조합의 활동 기금으로 사용하게 되며, 모금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으로 모금 후 이야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 파트장은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에 다양한 협동조합들의 공익 사업을 사용자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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