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대한항공이 터키 이스탄불을 오가는 18일 항공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18일 대한항공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터키 현지의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금일(18일) 항공편을 결항 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현지 공항이 폐쇄되면서 항공편도 결항됐다.

쿠데타 다음날인 17일 대한항공은 결항에 따른 체류 승객과 귀국을 원하는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KE955편(인천 출발)과 KE956편(이스탄불 출발)을 정상 운항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기존 B777-200 항공기(248석)를 B777-300 기종(291석)으로 교체 투입해 공급 좌석을 늘렸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오늘(18일) 현지의 보안 및 안전 문제로 인해 재차 결항을 결정하고, 18일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터키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주 5회(월, 수, 금, 토, 일)에 인천~이스탄불, 이스탄불~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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