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1위 쾌거…투자자, 내부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그룹별 우수한 평가 받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풀무원이 7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종합식품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한국표준협회(KSA) 주최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종합식품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대회는 이해관계자와 CSR전문가가 직접 조사에 참여해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을 기반으로 조직 거버넌스,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 소비자이슈,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 사회적 책임 수준을 측정하는 평가다.

한국표준협회는 매출액, 시장규모, 지속가능경영 추진활동 등을 고려해 51개 업종 195개 기업을 1차 선별했다.

또 애널리스트, 환경, 인권 전문가, 소비자 등 전문가 집단과 일반인 3만여 명을 표본조사해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 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출처=풀무원)
풀무원은 전체 기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로 종합식품부문 1위에 올랐다.

풀무원은 투자자, 내부직원, 지역사회 주민,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그룹별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SI 조사 결과,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지속가능성 트렌드로 중시하는 제품·서비스의 안전성과 건강·친환경·친사회 항목에서 풀무원이 전략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풀무원이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공정·투명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꾸준히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실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투명경영을 위해 풀무원은 조직원들의 행동지침인 바른마음경영 헌장을 선포하고 직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바른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푸드머스, ㈜올가홀푸드 등 풀무원 계열 4사가 모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우수 등급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풀무원은 2019년까지 2008년 대비 물 사용량 40% 감축,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에너지 사용량 25% 감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성, 환경 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시판 두부 43개 전 제품을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 교체했으며, 포장용기 무게를 9% 줄이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최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사회책임경영에도 힘써오고 있다.

2010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는가 하면 지난해 1만4,000여 명의 어린이 및 성인에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풀무원식품 이우봉 경영지원실장은 “풀무원이 7년 연속 종합식품부문 1위에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 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된 바 있으며 사회책임경영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동아시아 30’에서 국내 종합식품기업으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또 최근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비재무적 기업성과를 계량화 해 기업의 지속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16 EGS(Environment, Social, Governance)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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