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시장환경 조성 위해 자율적 노력 적극 지원

[컨슈머치 = 김나희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국내 정수기의 위생관리 향상을 위해 협의체를 발족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정수기사업자 10곳(㈜교원, ㈜바디프랜드, SK매직㈜, LG전자㈜, ㈜원봉, ㈜위닉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전자㈜, ㈜현대렌탈서비스)와 '한국소비자원-정수기사업자 정례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정수기사업자, 위생관리 향상을 위한 정례협의체 구성(출처=한국소비자원)

 

이물 등 정수기 관련 위생문제의 포괄적 개선을 위한 정수기사업자 자율안전규약을 제정해 정수기 시장의 전반적인 위생관리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어 국내 정수기 위생관리 체계의 질적 제고를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정수기사업자간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월 1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회의장에서 개최된 정례협의체 발족식에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을 비롯해 정수기업체 각 사의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수기 업계 전반의 위생관리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의 ‘기업 6대 실천약속’을 선언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담은 '정수기사업자 자율안전규약'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정수기 시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선진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정수기 관련 주요 안전이슈에 대해 업계와 함께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자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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