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670억 달성…전년 대비 8% 성장, 발매 이래 최대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간판브랜드 ‘아로나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동제약은 자사 집계액을 기준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이 669억6,8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로나민 발매 이래 사상 최대치이며, 지난 2015년 620억 원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치이다.

아로나민의 호실적에 대해 일동제약 측은 “활성비타민B군의 우수한 효능과 함께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심리 등이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의 제품을 찾는 경향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아로나민은 1963년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개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로, 현재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EX’,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속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로나민은 지난 54년간 총 80억 정이 판매됐으며 2015년에는 국내 비타민제 분야는 물론, 일반의약품 전체를 통틀어 매출 1위 브랜드(IMS헬스데이터 기준)에 오른 바 있다.

일동제약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OTC(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력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 등을 기반으로 아로나민의 1위 수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