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주문, 쇼핑봇 등 다양한 시도…비즈니스 다각적 지원 나서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네이버가 도미노피자와 손잡고 챗봇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 (출처=네이버)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14일 배달 피자 전문 업체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와 함께 ‘네이버 톡톡’을 활용한 챗봇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문을 위해 검색창에 ‘도미노피자’를 입력한 이용자들은 주변 지점이나 대표번호를 찾지 않고도 ‘챗봇 주문하기’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네이버 페이 서비스 이용자라면 주문에 필요한 주소나 연락처를 추가로 입력하지 않고도 네이버에 저장된 정보를 활용해 4가지 단계(제품 선택–주문 방법 선택–수령지 선택–주문 확인 및 결정)만으로 더욱 편리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예상 소요시간 및 출발 여부와 같은 주문과 배달 사이의 진행 과정도 톡톡을 통해 실시간 공유된다. 주문 내역 역시 톡톡에 저장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톡톡 서비스를 통해 대화형 커머스에 익숙한 이용자들과 온라인 사업자들의 간극을 줄이고 비즈니스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부터는 운영자 부재 시 이용자들의 주요 문의 사항을 자동으로 응답해주는 ‘쇼핑봇’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챗봇을 활용한 비즈니스 지원을 본격화했다. 실제로 쇼핑봇의 응대를 받은 이용자의 12.4%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은 네이버 톡톡 리더는 “톡톡을 활용한 챗봇 주문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전화보다 메시징이 더욱 편리해진 모바일 네이티브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경험을 지원하고, 업체들에게는 대표번호를 통한 주문 처리를 위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쇼핑봇, 챗봇 주문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네이버를 발판으로 한 사업자들의 비즈니스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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