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5월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와 푸르름이 더해지는 5월에는 각종 야외 나들이나 약속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피크닉이나 나들이에서는 집에서 싼 도시락을 먹거나, 전문 업체의 도시락을 포장해서 먹기도 하지요.

▲ 출처=픽사베이.

그러나 따뜻한 봄 날씨에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꼽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 취급과 보관 소홀, 장시간 위험 온도인 50~60℃에 음식물 노출, 차 트렁크에 식품 보관 등입니다.

위험 온도에서 음식물을 방치할 경우 식중독 발생 확룔이 증가할 수 있고, 차 트렁크는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조리 전과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청결하게 씻어줍니다.

음식을 만들 때도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초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힙니다.

나들이철 베스트 메뉴인 김밥의 경우 밥은 식초, 매실액 등 양념과 섞어 충분히 식히고, 재료도 익힌 다음에 충분히 식혀 만드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조리한 음식을 용기에 담을 때 밥과 반찬은 식히고 난 뒤에 별도의 용기에 각각 따로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인 만큼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서 보관하고 운반해야 식중독 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아주면 더욱 안전하겠죠?

부득이 장시간 실온이나 차 트렁크에 음식을 보관했을 경우,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5월 가정의 달, 봄 맞이 가족 나들이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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