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어반비즈 서울, 서울 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조성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마몽드가 지난 26일 서울숲에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위해 도심 속 두 번째 꿀벌정원을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서울숲 꿀벌정원은 마몽드의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인 어반비즈 서울, 서울 그린트러스트가 함께 힘을 모아 조성했다.

 

마몽드는 지난 2016년에 사라져가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 스카우트 연맹 옥상에 마몽드의 첫 번째 도심 속 꿀벌 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가 있다.

서울숲 꿀벌정원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꿀벌정원으로 벌의 비행 모양인 8자를 형상화해 디자인돼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진행된 서울숲 꿀벌정원 오픈 행사에는 마몽드 대학생 서포터즈 블룸미 6기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무궁화 나무를 직접 심고, 정원 팻말을 제작하는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무궁화는 꿀벌들에게 유익한 밀월 식물인 동시에 마몽드의 대표적인 원료 꽃 중 하나로, 꿀벌 정원 내에는 무궁화 나무가 모여 있는 ‘무궁화 존’ 형성돼 있다.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꽃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꿀벌이 멸종 위기종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서울숲에 자주 오는데, 꿀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작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번째라니, 앞으로도 마몽드의 착한 캠페인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몽드 관계자는 ‘마몽드 꿀벌정원은 꽃과 공생하는 꿀벌의 서식 환경이 무너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꿀벌을 살리기 위해 오픈한 곳이다“면서 ”이번에 두 번째로 서울숲에 조성된 꿀벌정원은 시민들도 편하게 방문해 볼 수 있어 꿀벌과 자연의 소중함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꽃과 꿀벌,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심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심 속 꿀벌 살리기에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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