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유일한 하이엔드(High-end), 최상급 클래스라는 뜻을 담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Class+est)’로 명명하고 ‘100년 주거 명작’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100년 주택’이란 컨셉으로 골조․철골에서부터 내부 설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했다.

세계적인 건축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설계사들과 협업하고, 국내외 주택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대건설이 입주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선보일 것이다.

현대건설은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계에 각별히 신경을 쏟았다.

▲ 반포주공1단지 조감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타워형 구조로 최소 3,000여 세대(70%) 이상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렸다. 또한 한강조망 테라스 하우스, 스타일 선택형 평면 등을 선보여 입주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100년 주택’은 100년 이상 안전과 같은 말이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진도8에 견디는 안전한 내진 등급으로 내구성에서는 최고 등급의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불안한 국내 정세 속에 전시를 대비한 비상 대피시설인 방호 특화도 선보인다. 비상 대피시설 계획은 정부 비상 대피시설에 준하는 구조를 적용해 만들어 진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안전한 단지 설계는 현대건설의 대규모 풍동실험실과 구조실험실, 진동대 실험시설을 갖추고 오랜 시간 꾸준하게 풍력·풍압·풍진동·풍환경 및 내진, 제진, 면진장치 등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온 노력의 성과이다.

편리한 삶을 돕는 첨단기술도 선보인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 H+IoT 합성어)를 기존보다 향상된 기능으로 음성인식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 어디에서든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홈로봇을 적용하여 반포주공1단지 조합세대에 1대씩 지급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과 미세먼지 차단․제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중 미세먼지 감지 기술 고도화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과 연계해 가전기기 및 제어시스템을 통해 청정하고 건강한 스마트홈을 구현한다.

첨단 기술의 백미로 불리는 제로에너지 커뮤니티도 이번 계획안에 포함돼 있다. 

▲ 반포주공1단지 물결 투시뷰

정부가 인증하는 부분보다 더 많은 기술을 선보여 지난달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빌딩 시대의 핵심 기술인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설치확인1등급을 획득하면서 제로 에너지빌딩을 실현화에 앞장서고 있다. 즉 현대건설이 지으면 강남 최초 에너지효율1+ 등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급 주거단지로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것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특징이다.

먼저 컨시어지 서비스 세계1등 업체 ‘퀸터센셜리’가 입주자들을 생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은 영국 왕실로부터 시작된 컨시어지 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현재 35개의 자회사와 67개의 지점, 3만 개가 넘는 제휴사를 갖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동안 대기 중인 상태로 운영한다. 퀀터센셜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포주공1단지 커뮤니티에 적용하기로 했다.

단지 주거운영 부분은 타워팰리스를 비롯 한남더힐, 서울숲 트리마제,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랜드마크단지 등을 주로 운영·관리하는 ‘타워피엠씨’와 손을 잡는다.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운영하는 조식서비스 및 강남성모병원 연계서비스, 시니어 헬스케어, 입주민 전용 THE H카드, KEB 하나은행의 VVIP 자산관리 서비스, 단지내 최초 프리미엄 독서실(토즈) 특화 등 양질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5,4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답게 커뮤니티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다양성을 살리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커뮤니티시설을 크게 ‘스카이게이트 커뮤니티’와 ‘아케이드 커뮤니티’로 분류했다.

먼저 스카이게이트 커뮤니티는 입주고객이 여가 문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64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리셉션과 라운지, 북카페/도서관, 레스토랑, 식물원,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등 10여 개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아케이드 커뮤니티는 날씨와 상관없이 모든 활동을 실내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대형 썬큰을 이용하여 자연채광이 되는 아케이트 몰(Mall)형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시설을 비롯해 워터파크, 실내아이스링크장, 사우나, 볼링장, 탁구장, 스쿼시장, 테니스장 등 13가지의 스포츠시설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 연회장, 어린이집, 라이프스타일센터, 시니어클리닉 등 30여 가지의 최고급 커뮤니티시설이 확충된다.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조경시설도 ‘명품’을 제공한다.

단지내 지상공간은 예술 공원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조경시설과 수경시설을 선보인다. 프랑스 대표 조각가인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의 작품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비에 베이앙은 베르사유 궁전을 비롯해 뉴욕 메종 루이비통, 영국 하트필드 성, 워싱턴 필립스 컬렉션 미술관, 마르세유 현대미술관 등 전세계 주요지역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론 아라드는1994년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 및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이 사우디 해외현장 근무 시절 어머니가 거주했던 아파트로, 휴가를 받을 때마다 방문한 곳이라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어머니의 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주거명작으로 만들고 싶다”며 “현대건설의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