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농촌·중소기업 무료 방송 시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6일(수) 열린 제5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식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앞장 선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유통업계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자’로 시상하며,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상생협력실천 우수기업 부문의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CJ오쇼핑은 국내 우수한 농촌기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수료를 받지 않고 TV방송을 진행하는 등 국내 판로를 지원해주고 중국,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사이트를 활용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를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 동안 CJ오쇼핑은 업계 최초로 농촌기업 제품 무료방송인 ‘1촌1명품’과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인 ‘1사1명품’을 운영하며 약 400억 원의 매출을 지원해왔다. ‘1촌1명품’은 2007년부터 10년간 지속 운영하며 무료방송 누적 방송시간 1천시간을 돌파했고, ‘1사1명품’도 2012년부터 시작해 5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1사1명품’이 업계 전체로 전파돼, 중기청(현 중기벤처기업부)이 주최하고 홈쇼핑 4개사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으로 발전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2004년 중국 상해 진출 이후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에 구축한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수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상생을 실천해왔다. CJ오쇼핑이 지난 5년 간 태국,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지역에서 판매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매출액은 약 8,6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CJ오쇼핑은 해외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중소기업들에게 전달하고자 2014년부터 홈쇼핑 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홈쇼핑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4년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2015년 멕시코, 2016년 베트남, 2017년 말레이시아를 중소기업과 함께 방문해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CJ오쇼핑이 ‘홈쇼핑 시장 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2014년 ‘중국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 15개사 중 9개사가 중국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으며, 2015년 ‘멕시코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11개사 중 6개사가 멕시코 CJ그랜드쇼핑에 상품을 론칭했다. 2016년과 2017년 역시 참여기업 15개 중 11개사가 동남아 국가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CJ오쇼핑 신윤용 대외협력담당은 “그동안 CJ오쇼핑은 홈쇼핑 시장개척단, 1사·1촌1명품 등 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상생 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며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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