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160여명, 17~25일까지 둔지오름 일대 환경 정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둔지오름 일대에서 올해 첫번째 ‘제주다우미’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쳤다.

▲ (사진제공=이니스프리)

두 차례에 걸쳐 이틀씩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서울과 제주 등 전국의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160여명이 참여해 둔지오름 탐방로 590m 구간에 깔려있던 폐타이어 매트를 친환경 야자매트로 교체했다.

또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가치를 탐방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탐방로 곳곳에 둔지오름이라는 명칭의 유래, 자생하는 식물명 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오름 봉사 이튿날에는 인근의 세화해변을 찾아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를 청소하는 등 해안가 환경을 정화했다.

제주다우미로 참여한 한 이니스프리 가맹점주는 “제주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는 대한민국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지은 이름으로 전국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오름,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고유의 자연생태를 배우고 지키며 알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대표적인 공익 활동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6년부터 제주도와 제주다우미 오름 보전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둔지오름 등 8개 오름, 5460m 구간 정비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오는 7월에는 이니스프리 임직원과 제주도민, 대학생 300명이 추가로 함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 한 해동안 오름 도감 편찬, 오름 가치 발굴 공모전 개최 등 오름의 원형을 보전하고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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