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대표 카허카젬)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8 부산 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서 새로운 중형 SUV ‘이쿼녹스’를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5년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 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차다.

이날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SUV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쉐보레 SUV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글로벌 신차 이쿼녹스는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쿼녹스는 2004년 1세대 모델 출시, 2009년 2세대 모델에 이어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한 모델이기도 하다.

3세대 이쿼녹스는 쉐보레의 디자인 정체성인 ‘린 머스큘러리티’를 기반으로 역동적이며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실내 디자인은 선정 쉐보레 시그니처 듀얼 콕핏 디자인을 계승, 안락하며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해 ‘2018 워즈오토 10대 인테리어’에 선정됐다.

▲ 쉐보레 '이쿼녹스'(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이번 이쿼녹스는 GM의 중형급 신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 인장강도 1천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 20%를 포함하고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1.6ℓ 에코텍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 다운사이징 경량화 등을 통해 복합연비 13.3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쿼녹스는 ▲뒷자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앞좌석 3단 열선·통풍시트 ▲뒷자석 듀얼 3단 열선지트 등 패밀리 SUV에 최적화된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또 앞좌석에는 장거리 주행에 따른 피로도를 낮춰주는 파워 요추 받침이, 뒷자석에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투 스텝 리클라이닝 기능도 장착됐다.

이쿼녹스의 가격은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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