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부채시스템 이어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나생명(대표 주재중)은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14층 대회의실에서 하나생명 및 딜로이트안진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FRS17 회계정책 수립 및 결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하나생명)

IFRS17 은 보험계약 부채를 원가로 평가해 온 기존의 방식에서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주요 변경 내용으로 하며, 기존의 감독목적 회계와는 다른 일반회계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각 보험사에 적합한 회계정책의 수립과 이에 따른 결산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하나생명은 지난 6월 25일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SIG와 함께 회계정책 수립 및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회계정책은 하나생명이 방카 전문 보험사인 특성을 반영하여 수립될 예정이며, 회계결산시스템은 2018년 12월까지 정책 수립 및 시스템 설계를 마쳐 내년 6월까지는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 2019년 말까지는 테스트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이미 2017년 3월부터 글로벌 계리컨설팅 회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과 계리시스템 구축을 시작하여, 부채 현금흐름 산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계리∙회계 정책 수립을 위한 현금흐름 테스트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생명 주재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계법인과 함께 IFRS17을 준비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 며, “IFRS17의 특성상 당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하여 모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하나생명은 2019년 결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도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상품∙자산 관리 등 경영 전략 전반의 변화와 시스템 및 운영 역량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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