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8일자로 롯데하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국내 가전유통 부문에서의 선도적 사업지위와 이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창출력, 롯데그룹으로의 피인수에 따른 주주리스크 해소 및 대외신인도 제고 효과, 다소 과중한 차입원리금 부담 등이 종합적으로 감안됐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987년 6월 가전제품의 국내 유통을 위해 대우그룹 관계사들의 출자로 설립됐다. 틈새시장에서의 우수한 브랜드력과 가전메이커에 대한 교섭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전유통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유진기업 등이 롯데쇼핑㈜와 동사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됐다. 
 
한기평은 "롯데하이마트㈜가 가전부문에서의 우수한 브랜드력과 가전메이커에 대한 구매교섭력을 활용한 가격경쟁력, 멀티브랜드 취급, 체험과 시연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의 강점에 기반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확대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들어 내수소비 위축과 경영권 변동과정에서의 영업집중력 저하로 반기실적은 다소 저하됐으나, 3사분기 이후 경영활동 정상화로 실적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속적인 출점계획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된 수익창출력을 견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수한 사업지위와 안정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잉여현금창출 기조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의 LBO(기업매수자금을 매수대상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한 차입금으로 조달하는 방법)과정을 거치면서 차입금이 크게 확대됐으며, 이에 따른 금융비용부담이 현금흐름상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롯데하이마트㈜의 크레딧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왔다. 다만, 안정된 잉여현금창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2010~2011년 유상증자 대금 유입으로 차입금 감축 속도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금 금융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지면서 각종 커버리지 지표의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당분간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투자규모는 약 500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이를 상회하는 영업현금창출로 재무구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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