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표이사 박준)의 신라면블랙이 판매 재개 보름만에 3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농심은 13일 "신라면블랙이 판매 재개된 지 보름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나트륨을 줄이고 사골맛을 보강하는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시 부활한 제품이라는 점을 인기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신제품이 아닌 재출시 제품이 초반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신라면블랙은 국내 판매가 재개된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1일까지 보름간 300만 개 이상 팔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 기간 매출도 30억원을 넘어서면서 월 매출 6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첫 출시 때 매출 90억원과 비교했을 땐 약 70% 수준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의 인기 비결이 소비자 눈높이를 맞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제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140mg 줄이고 '240℃ 가마솥고온공법'으로 사골맛을 보강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큰한 맛을 더욱 살려 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맛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구도 인기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신라면블랙이 판매 재개되기 전까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라면블랙을 구해달라는 문의 전화만 1년에 수백 건에 달했다.
 
농심은 "라면시장 성수기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신라면블랙이 보다 빨리 시장에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톱브랜드 대열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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