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좋은 친구’ 같은 기업 BGF(Be Good Friends)가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나섰다.BGF는 지난 1일, 국민 캐릭터 둘리의 고향 쌍문동에 위치한 쌍수교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BGF임직원과 가족 등 30여명은 ‘벽화로 전하는 지역 이야기’란 주제로 쌍수교 일대의 어둡고 밋밋했던 담벼락을 밝고 활기찬 벽화로 채워나갔다.

벽화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과의 논의를 거쳐 쌍문동이 예부터 효자마을로 유명하고 국민 캐릭터 ‘둘리’의 고향이라는 점을 고려해, 가족간의 사랑과 아기공룡 ‘둘리’와 엄마의 다정한 모습 등을 담았다.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 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간의 다정한 모습을 그리며 어두웠던 벽에 밝고 따뜻한 그림으로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7살 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BGF리테일 조순종 과장은 “이 길을 지나다닐 지역 주민들이 그림을 보고 행복해 할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실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GF는 임직원과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1:1 매칭하여 소원 선물을 후원하는 ‘BGF 위시트리 캠페인’과 주택의 노후화로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집수리 봉사 등 특색 있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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