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비대면채널의 효익과 발전방향’ 금융세미나 개최

보험설계사와 대면해 보험을 가입하는 소비자들보다 비대면 채널로 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보험선진국인 호주는 이미 보험설계사가 상당수 사라지고 비대면 채널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자동차보험시장 등에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AXA다이렉트, 더케이손보, 에르고다음, 현대하이카 등 4개 손해보험사가 비대면 채널을 영업 중이고, 생보업권에서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등이 자회사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금소연이 20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2%가 향후 비대면 채널로 보험을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보험료가 저렴해서’가 53.6%로 가장 높았으며,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서’가 24.6%로, 비대면 채널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앞으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소비자의 50%정도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고, 절반 이상(53.4%)이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소연과 김재경 국회의원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비대면 채널 보험판매에 대한 효익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오늘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금융소비자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늘 세미나에서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는 소비자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채널의 소비자측면에서의 효익과 만족도’에 대해, 보험연구원의 황진태 박사는 ‘비대면채널의 산업측면에서의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윤수 금융위 보험과장, 이상빈 한양대 교수,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상무, 김용주 보험개발원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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