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최첨단 생산물류 공간 '뷰티사업장' 가동 "글로벌 7대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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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전경 | ||
“오산에 자리잡은 뷰티사업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생산할 수 있게끔 첨단으로 구축된 사업장입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우리는 아시안 뷰티를 세상 곳곳으로 퍼뜨릴 수 있는 이른바 세계의 부엌이 될 준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5월 (주)아모레퍼시픽이 오산에 뷰티사업장을 준공했을때 서경배 대표이사가 밝힌 포부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2020년 세계 7대 화장품 회사'의 목표를 세웠다. 이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확대되는 해외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경기도 오산에 뷰티사업장을 준공했다.
뷰티사업장은 1973년 설립됐던 수원의 스킨케어 사업장과 1990년 설립됐던 김천의 메이크업 사업장, 그리고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5개의 물류센터를 한 곳에 통합해 완성한 통합생산기지이다.
뷰티사업장은 축구장 30여 배에 달하는 22만 4,400m²(6만 7,881평)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89,009m²(약 2만 6,925평) 규모의 공간으로 연 1만 5천톤의 제조와 연 1천 5백만 박스의 출하 능력을 갖췄다.
유틸리티센터, 스킨케어센터, 메이크업센터, TP(Test Product)센터, 지원센터 그리고 대규모의 물류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로 이뤄진 뷰티사업장은 AMOREPACIFIC,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들의 생산과 함께 국내는 물론 국외 고객들에게 신속한 배송을 담당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뷰티사업장은 최적의 공간 배치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한 공간이다. 직원 및 고객은 남측 주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며, 화물 및 서비스 차량은 서측 화물전용 출입구를 통해 진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화물출입구 → 원료창고 → 칭량실 → 제조장 → 포장실 → 물류센터 → 출하대기장 → 출하의 One-way 방식을 통해 효율적인 동선을 구현했다.
아울러 뷰티사업장은 고객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유연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량 고속 생산에 적합한 자동화 라인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멀티 셀(Cell) 라인(최소 한 명에서 수 명이 한 조가 돼 조립, 검사, 수리, 포장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을 책임지는 생산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적합한 방식)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최적화된 생산이 가능하며, 제품 아이디어 개발과 시험 생산을 지원하는 파일럿 실험 및 생산 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MES라는 전산 프로그램으로 통제되며, 각 생산라인으로 무인 운반차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통해 필요한 요소가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해 효율성을 증진시켰다. 또한 POP 시스템을 통해 현재 각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 및 생산량, 생산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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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의 품질관리 | ||
뷰티사업장은 생산 규모뿐만 아니라 품질관리에 있어서도 혁신적 관리 방식을 도입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제조장에는 어떠한 설비에서 누가 제조를 진행하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Recipe Control System이 도입돼 있으며, 각 라인에는 고객클레임 제로를 위한 Fool Proof System 이 적용돼있다.
더불어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는 프로세스와 함께 유기농, 저방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뷰티사업장의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획득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물류부문 역시 통합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D+1(익일배송) 시스템이 기본으로 구축된 물류기지에서는 자동 분류기를 통해 33개 슈트에서 192개 노선으로 시간당 8천 박스의 분류가 가능하다.
생산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창고와 더불어 수동창고도 갖추고 있어 거래처별 박스 단위 피킹과 낱개 피킹 작업이 모두 가능하다. 자동창고에는 11대의 스테커 크레인(Stacker Crane)을 갖춰 입·출고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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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의 내부정원 | ||
뷰티사업장은 '임직원들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도 탄생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임직원들을 위한 각종 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이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작업장 내에서도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내부정원과 다양한 산책로, 외부 휴식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적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백남준과 사라 모리스(Sarah Morris)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도서와 동영상 자료를 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과 다채로운 종류의 리프레시룸, 그리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축된 어린이집과 수유실도 마련돼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가 인증하는 '2012년 제품안전관리상'을 수상했다. '제품안전관리상'은 한국독성학회 내의 생활용품, 식품, 의약 분야 등 독성관련 학자 및 독성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 위원회에서 제품 안전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연구 노력, 그리고 독성학 발전에 대한 사회적 기여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제품안전관리상'은 제품안전성에 큰 기여를 한 기업체에 수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안전한 제품 생산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가 지난해 처음 제정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법령으로 규정된 화장품 원료 및 제품의 안전성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초기부터 안전성이 검증된 천연 원료 연구에 힘써왔으며, 원료 및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또한, 제품이 탄생되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철저히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원료는 화학적 특성, 제조 공정,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독성자료 등을 확인해 적합성을 판별하고, 안전성 시험을 통해 원료 사용의 엄격한 내부 기준 검증 절차를 거친다.
이후 피부자극, 빛에 의한 독성, 피부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 등의 테스트를 거쳐 적합하다고 판정된 경우에만 허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개발된 화장품에 대해서도 제품 특성에 따라 피부자극, 피부 알러지, 자극감, 안자극 등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현상에 대한 가능성을 철저하게 테스트하며 안전성을 평가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소비자 불만·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에 따라 고객 불편, 불만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조치 및 해결해 개선·관리하는 사내 활동인 CGAP(Customer Gift for AMOREPACIFIC) 등을 통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장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 '어머니의 부엌'이라면, 우리의 고객을 위해 가장 좋은 원료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곳이 '세계의 부엌"이라며 "아시안 뷰티가 완성되는 '뷰티사업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전하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창업 때부터 이어져 온 안전성 연구를 기반으로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을 실현하고, 앞으로도 엄격한 제품 안전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대 기자
pyd@ik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