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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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주로 TV를 시청하는 오후 5시부터 7시에는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교육·만화 등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 채널(11개)는 중간 광고도 금지하고 있다.

어린이 기호식품은 과자,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을 말한다.

이 중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아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2885개 제품을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분류한다.

이 TV 광고 제한 정책은 2007년 발의돼 2008년에 제정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의 주요 내용으로 지난 10년여간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구매를 부추기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며 장난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인 경우 TV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한 광고까지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10년간 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왔으며, UN 만성질환 예방·관리 특별위원회상도 수상했다”면서 “가정과 업계에서도 어린이 식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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