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베트남이 삼성전자 갤럭시S20, 갤럭시 S20+의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캠시스(대표 박영태)의 카메라모듈사업 핵심 계열사인 캠시스 베트남(CAMMSYS VIETNAM CO., LTD.)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두 모델(S20, S20+)에 카메라모듈을 퍼스트 벤더(First Vendor, 제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협력 기업)로서 공급한다.

출처=캠시스
출처=캠시스

이번 갤럭시S20의 퍼스트 벤더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갤럭시S 및 노트시리즈에 다년간 모듈을 공급해 온 이력 및 다수의 모델들에 멀티카메라 공급 참여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 받은 점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를 필두로 향후에도 출시될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로의 카메라모듈 공급과 더불어 카메라 기능의 전반적인 발전이 모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캠시스 베트남이 공급하는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20과 S20+의 전면부 10M PDAF(위상검출자동초점) 카메라모듈과 후면부 12M 초광각 카메라모듈이며, 해당 모듈은 모두 선도 공급을 진행한다.

캠시스 베트남 김순영 대표는 “지난해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월 최대 생산능력(CAPA)을 2100만 대 수준까지 끌어올려 물량 공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밝히며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과 A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로의 공급을 통해 올해 매출 1조 클럽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스마트폰 제조 기술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글로벌 제조사들이 스펙 향상에 힘을 쏟는 분야가 바로 카메라다.

삼성전자도 이번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와 AI기술을 결합해 압도적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카메라 스펙을 구현했다고 설명하며, ‘스페이스 줌’, ‘8K 영상촬영’ 등 카메라 관련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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