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중국 수출 제품인 ‘바리스타룰스 무유당(락토프리)로어슈거라떼’가 지난 13일 중국 유명 왕홍 방송에서 시작 5분만에 20만 개가 완판됐다.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에서 바리스타룰스 무유당 로어슈거라떼를 소개한 왕홍은 리챠지. 리챠치는 ‘립스틱 오빠’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꼼꼼한 제품 소개 및 생생한 체험기로 2497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어 중국 내에서도 몸값이 가장 비싼 온라인 쇼핑 호스트로 유명하다.

출처=매일유업
출처=매일유업

방송에서 리챠치는 작년부터 가장 즐겨 마시는 커피로 바리스타룰스를 소개하면서 본인도 완판이 되기 전에 구매해야 한다며 방송 중에 직접 2번씩이나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에 소개된 바리스타룰스 무유당 로어슈거 라떼는 유당불내증을 유발하는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만든 제품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도 편안하게 라테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중국 편의점, 대형마트 및 티몰, 징동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바리스타룰스는 프리미엄 원두를 맞춤 로스팅해 커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해서 만든 제품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커피 제품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당도가 낮아 중국 젊은 여성 고객들의 선호 제품으로 꼽힌다.

한편, 락토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뜨겁다.

지난 6일 시작한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 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팩은 당초 준비된 수량을 5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캠페인 시작 6일만에 스페셜 체험팩의 구매가 모두 완료됐다.

한국인 2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인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에 들어있는 유당이 원인이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매일유업만의 LF특허공법을 통해 미세한 필터로 유당을 분리하여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락토프리 유제품이 인기를 얻는 비결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가 주식이 아닌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서 유당불내증을 겪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락토프리 우유는 물론이고 락토프리 라테 등 유당을 제거해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커피 전문점에서도 락토프리 라떼를 만날 수 있다. 커피 전문점 ‘폴바셋’에서는 라테 주문 시 우유 옵션을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변경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제공한 고객 맞춤 서비스로 유당불내증으로 라떼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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