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워온 외식 창업의 꿈이 BBQ를 만나 실현됐습니다. BBQ 본사의 시스템을 믿고 운영했더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을 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창업한 지 반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메가(다점포)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의 패밀리 윤진웅씨(27세)는 올해 3월 경남 창원에 첫 매장을 오픈한 20대 밀레니얼 사장이다.

출처=제너시스비비큐
출처=제너시스비비큐

첫 매장인 창원대방점을 오픈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8월, 그는 창원남양점을 오픈하고 여기에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으로 특화된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3호점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첫 매장 오픈 이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호점까지 오픈을 확정지으며, 최단기간 내 메가프랜차이즈 패밀리(가맹점)로 성장한 20대 사장님이 된 것이다.

윤진웅 패밀리는 이처럼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데는 BBQ 본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핫 황금올리브’와 ‘BBQ볼’ 시리즈 등 트렌드에 걸맞는 신메뉴 출시 및 마케팅 지원이 실제 매출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 BBQ 네고왕 할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타브랜드를 운영하는 지인의 투정 섞인 부러움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진웅 패밀리는 사업을 막 시작한 초기에는 포화 상태인 치킨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냐는 걱정어린 얘기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만약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면 사업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킨집에서 4년 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외식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오다 대학 졸업 이후 창업을 결심했다. 매장 운영이나 홍보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지만 BBQ 본사에서 제공해주는 체계적 교육과 운영 시스템에 따라, 전단지 배포부터, SNS, 개별 마케팅 등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다 보니 빠르게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트렌드에 맞춰 진행되는 신메뉴 출시와 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점포 확장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윤진웅 패밀리는 밝혔다.

그는 “신메뉴 출시 때마다 주문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고, 특히 이번달 가수 황광희와 함께 진행한 네고왕 할인 프로모션으로 BBQ 자체 앱 또는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주문 비율이 급격하게 늘고 수수료 부담 또한 덜 수 있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바쁘게 일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처럼 BBQ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매출이 성장하자, 그의 동생도 자연스레 창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BBQ에서 최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배달(전송), 포장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론칭한 것을 전해들은 윤진웅 패밀리는 동생과 BSK 매장을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24살인 동생과 같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그는 MZ세대 사장님으로 거듭나게 됐다.

윤진웅 패밀리는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언택트 시대 맞춤형 모델이라 추가 출점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배달앱 활용이나 온라인 마케팅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트렌드에 빠르게 편승할 수 있는 우리 같은 MZ세대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동생도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 동생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창업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문의를 해온다면 BSK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BBQ 내부 자료에 따르면 BSK는 지난 6월 첫 론칭 이후 두 달 만에 계약건수 약 100건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규 계약자 중 20대~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4%에 육박하는 등 2030 청년 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윤진웅 패밀리는 창업 초기에 장기적인 목표로 세워뒀던 3호점 오픈을 이미 이루어 낸 만큼, 이후에는 원칙경영을 준수하며 매장을 잘 관리해 점포별 매출을 신장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출을 꾸준히 올려서 가까운 미래에 본인 소유의 건물을 갖고 싶다는 개인적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컨슈머치 =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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