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bhc치킨은 지난해 초고속 성장에 이어 올해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8월에는 가맹점 월평균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연이어 매출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이처럼 독자경영 이후 시작된 bhc치킨의 질주가 견고해 보이는 치킨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bhc치킨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인 3000억 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출처=bhc치킨
출처=bhc치킨

bhc치킨은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꾸준한 매출 상승세 지속은 물론, 8월 최고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장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 bhc치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년 내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연이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눈부신 성과를 뛰어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올해 bhc치킨의 승승장구는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하며 기본을 준수하는 본사 운영 방침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 및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가맹점은 조리 매뉴얼, 위생, 청결, 영업규칙 등을 지켜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bhc치킨은 매년 2회 이상 메뉴를 개발하며 ‘뿌링클’을 비롯한 메가 히트작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실제 bhc치킨은 지난해 ‘윙스타 시리즈’, 올해 ‘콤보 시리즈’, ‘오스틱 시리즈’ 등을 출시, 부분육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콤보 시리즈’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90만 개를 넘어서며 bhc치킨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뒤를 이어 판매 2순위로 등극, 차세대 신흥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6일에는 새로운 개념의 매운맛 치킨인 ‘맵소킹’ 치킨을 출시, 한 마리, 윙(날개), 콤보(윙+다리), 스틱(다리)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bhc치킨이 고객 중시 QCS(Quality Clean Service) 활동을 지속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력한 점 역시 bhc치킨의 성공 신화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bhc치킨은 업계 최초 본사에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고객 서비스는 물론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평균 대비 올해 6월 기준 QCS 위반 발생 매장이 크게 줄고, 소비자 컴플레인 수 역시 약 70% 감소했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위생 및 품질관리에 보다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3분기는 물론, 연말 실적 역시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bhc치킨 임금옥 대표는 “가맹점과 본사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던 결과로 지난해는 물론 올해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올해 상승 추이라면 조만간 치킨 업계 1위로의 도약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