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되는 피셔 프라이스(Fisher-Price) 사의 '뉴본 락 앤 플레이 슬리퍼(Newborn Rock 'n Play Sleeper™)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져도 곰팡이가 끼는 현상이 발견된 유아용 침대가 대량 리콜된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8일(현지시각) 피셔 프라이스 사가 ‘뉴본 락 앤 플레이 슬리퍼(Newborn Rock 'n Play Sleeper™)’ 제품 약 80만 개를 대량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습기가 차거나 정기적으로 청소해주지 않으면 쿠션과 침대의 플라스틱 틀 사이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기들이 곰팡이에 노출돼 호흡기 질환 및 각종 질병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 
 

피셔 프라이스 사는 지금까지 제품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소비자 제보 약 600건을 접수받았다. 그 중 16명의 소비자는 아기가 이 침대에서 잠을 잔 후 호흡기 질환, 기침,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위원회와 제조사는 새 제품에는 곰팡이가 없지만, 사용 중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리콜되는 침대는 주로 전국의 대형 할인매장 및 온라인 매장에서 지난 2009년 9월부터 판매됐고, 제조지는 중국이다. 제품은 총 14가지 종류의 패턴과 색상을 가졌다. 
 
   
▲ 곰팡이가 발견되고 있는 시트와 쿠션 사이이다. 소비자들은 반드시 제품에 곰팡이가 피었는지 확인하고 리콜 처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
 
현재 매장에서 판매중인 제품은 리콜되지 않으며, 구매 후 곰팡이의 흔적이 발견된 제품만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피셔 프라이스 관계자는 제품 구매자들에게 쿠션을 들어내 곰팡이가 피었는지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어두운 회색, 갈색, 검정색 등의 자국이 있다면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피셔 프라이스는 이 제품의 세척 및 관리법을 www.service.mattel.com에 게시해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800-432-5437)에 연락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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