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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온도 높을수록 충전시간 증가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온도 높을수록 충전시간 증가
  • 전향미 기자
  • 승인 2022.02.0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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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다.

소비자 설문조사결과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의 세로 거치형 출력 15W(표시) 자동 그립형 제품 10종을 선정했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출처=한국소비자원)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출처=한국소비자원)

▲나비(NV29-CWC15Q) ▲더존(TZ-C100) ▲만도(MD20) ▲메이튼(고충 ver.2) ▲신지모루(오그랩엑스) ▲아이나비(SHC-20) ▲아이리버(ICR-A300) ▲오아(와이더P) ▲주파집(CWC02) ▲케이엠모터스(충잘) 등 10개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 완료까지 소요되는 충전시간은 상온(20℃)에서는 제품 간 최대 14분(2시간 15분~2시간 29분) 정도로 차이가 적었으나, 겨울철 히터 작동 등 온도가 상승한(20→30℃) 조건에서는 충전 시간이 최대 2.8배(1.9배~2.8배)까지 늘어났다.

겨울철 히터가 작동하는 송풍구에 설치하는 등 온도가 높아진 환경에서 사용하게 되면 충전속도(시간)가 느려질 수 있다.

상온(20℃) 조건에서 충전시간은 ▲나비(NV29-CWC15Q) ▲만도(MD20) ▲메이튼(고충ver.2) ▲신지모루(오그랩엑스) ▲아이나비(SHC-20) ▲케이엠모터스(충잘) 등 6개 제품이 2시간 10분대였고, ▲더존(TZ-C100) ▲아이리버(ICR-A300) ▲오아(와이더P) ▲주파집(CWC02) 등 4개 제품은 2시간 20분대로 상대적으로 길었다.

고온(30℃)에 노출되는 환경에서의 충전시간은 4시간30분~6시간13분 수준으로 모든 제품이 상온(20℃) 조건에 비해 최소 1.9배에서 최대 2.8배 증가했고, 6시간13분 소요된 ▲나비(NV29-CWC15Q) 제품이 가장 길었다.

비교 정보(출처=한국소비자원)
비교 정보(출처=한국소비자원)

진동 및 충격 시험을 통해 스마트폰의 거치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 ▲나비(NV29-CWC15Q) ▲더존(TZ-C100) ▲만도(MD20) ▲메이튼(고충ver.2) ▲신지모루(오그랩엑스) ▲아이나비(SHC-20) ▲오아(와이더P) ▲주파집(CWC02) 등 8개 제품은 진동‧충격에서 이상이 없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아이리버(ICR-A300) ▲케이엠모터스(충잘)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자동 그립을 10초 간격으로 반복 작동시켜 자동 그립의 내구성을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1만 회 작동 후에도 이상이 없어 ʻ우수ʼ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선충전 국제규격인 Qi(치) 규격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력 신뢰성과 전도성 이물감지’를 시험한 결과, 제품 모두 Qi(치) 규격의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Qi(치) 규격은 무선전력위원회(Wireless Power Consortium)에서 제정한 자기유도형 무선충전의 국제규격으로 강제 기준이 아닌 단체 인증 규격이다.

출력 신뢰성(Guaranteed power)은 다양한 부하에서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며 전도성 이물감지(Foreign Object Detection)는 스마트폰과 거치대 사이에 전도성 이물이 삽입 됐을 때 무선충전이 중지되거나 이물의 온도가 특정 온도 이상 과열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제품 작동 중 30cm 거리에서 발생하는 자기장 강도(전자파발생량)를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해 이상이 없었다.

시험 결과, 대부분 제품이 고온 조건에서 충전속도가 느려지고 전도성 이물감지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6개 브랜드는 ‘고온 조건에서 충전시간 증가(변화) 또는 이물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았고 한국소비자원은 이에 대해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메이튼, ㈜신지모루, 팅크웨어㈜(아이나비), ㈜드림어스컴퍼니(아이리버), 오아㈜, 케이엠모터스(주) 등 해당 업체들이 권고안을 수용해 주의사항을 표기하기로 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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