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이 지난 6일에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남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문 방문했다.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경남과 제주, 경북, 전북 등의 농가에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파손 등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손 회장은 이날 동남권의 태풍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최영식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과 함께 대책 논의에 나섰다.

출처=농협금융지주
출처=농협금융지주

다음으로, 경남 함안군 소재 태풍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는 등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손 회장은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피해농가 일손지원, 태풍피해 지원을 위한 종합금융 대책 마련과 이행에 힘쓸 것을 약속한 데 이어, 태풍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쌀, 김치 등 농산물을 경남도에 기탁했다.

손 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현장복구를 위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협금융은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태풍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향후 은행, 생명, 손해보험 등 소속 계열사를 통해 종합적인 금융지원뿐 아니라 태풍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임직원들의 일손돕기 등 전사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소속 계열사들은 피해 지역 일손돕기 및 시설복구·구호품 및 농산물 지원에 나선다.

은행은 ▲신규대출 1억 원, 기업대출 5억 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피해농업인 농업정책자금 지원 및 농업금융컨설팅 지원 ▲피해지역 소재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일부 한시적 면제 등에 나선다.

카드는 피해지역 주민, 농업인 카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하며, 농협생명은 보험료, 대출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한다. 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조기 지급하기로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