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구는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길고, 효율이 좋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ED전구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소비전력(W) 당 빛의 밝기(광속, lm)를 나타내는 광효율(에너지소비효율)은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SKLA12WHPE2650KG2) ▲GE(LED12/A65/865/220V/E26/RA80) 등 2개 제품은 광효율이 130lm/W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아 ʻ우수ʼ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출처=한국소비자원

밝기(광속)는 제품별로 877∼1461lm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고 ▲홈플러스 시그니처(SKLA12WHPE2650KG2) 제품이 가장 밝았다.

전구 사용 시 사물의 색이 자연광과 얼마만큼 비슷한지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는 83∼86 수준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적어 모든 제품이 양호했다.

빛이 얼마나 넓게 퍼지는지 지향각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최대 1.3배(153~201°) 차이가 있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SKLA12WHPE2650KG2) 제품은 201°로 조명 범위가 가장 넓었다.

빛의 깜박임(떨림) 정도를 확인하는 플리커 품질을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컸고,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오스람(LEDCLA10.5WE26865) ▲필립스(LEDBulb12WE266500KHPFA60KRBC) 등 2개 제품은 플리커가 상대적으로 적어 ʻ우수ʼ했다.

초기 밝기(광속) 대비 2000시간 점등 후 밝기 유지 비율(%)로 수명성능을 평가한 결과, 1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반면, KS 인증을 받은 ▲루미앤(LA6512W65K) 제품은 한국산업표준(KS)에 부적합했다.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표시등급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다.

절연내력·절연저항 시험을 통해 감전·누전 위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각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남영LED(BLAE12365D01X4) ▲온리프라이스(HT-KSA6012WG3-658R3B) ▲장수램프(HT-KSA6510WG1-658R1B) ▲루미앤(LA6512W65K) ▲두영조명(LED-ADBULB11W-D) 등 5개 제품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업체는 개선조치 완료했거나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고효율· 친환경 생활가전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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