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수출 성장 및 고마진 신제품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주목된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2019년 FDA 허가 획득 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분쟁으로 중단됐던 나보타의 미국 수출이 2021년 에볼루스, 앨러간(현 애브비), 메디톡스 간 3자 합의에 따라 재개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0월 나보타의 영국 출시가 완료됐으며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2023년에는 중국 및 호주 허가도 예상돼 중장기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7월 국내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출시해 동일계열 경쟁제품이 출시 3년만에 연 매출액 1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P-CAB 제제 시장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동사의 영업력 기반으로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2023년 상반기 당뇨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을 기대하며 "북미, 중국, 남미, 중동 지역에 대해 6개의 기업과 합산규모 1조 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연구비,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나보타 북미향 매출 고성장세 이어지며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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