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올해 플랜트 매출 성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13% 하회했다"며 "4분기 주택 원가율 상승이 예상보다 컸으나 토목·플랜트, 해외법인의 도급증액 및 원가절감 등이 이를 일부 만회하면서 당사 추정치 대비 8% 하회에 그쳤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 및 주택 원가율에 대한 전망치 미제시로 향후 주택관련 실적은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신규수주는 11조9000억 원으로 목표달성률 87%를 기록했다"며 "당사는 올해 수주 전망치로 14조4000억 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별도 수주 목표 11조4000억 원 중 주택은 전년과 유사한 6조 원을 제시한 가운데 플랜트 수주는 전년도의 두 배가 넘는 3조6000억 원을 제시했다"며 "플랜트 매출 또한 작년 9000억 원에서 올해 1조400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분양 공급은 연결기준 2만2015세대로 2021년도 1만6080세대 대비 증가했다"며 "올해 공급은 2만980세대로 계획하고, 별도 주택 매출은 전년대비 2000억 원 감소한 3조5000억 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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