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KBS의 차세대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KBS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차세대 제작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및 VP(Virtual Production)제작을 전용으로 하는 차세대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 개발, 네트워크, 컨버전스 등 방송미디어 분야별 전문 기술자 20여명 이상의 전문 조직을 운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CJ올리브네트웍스
출처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KBS의 비디오 및 아카이브 통합, UHD NPS(Network Production System) 구축, 인프라 교체 보강 등 공영방송 KBS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사로 참여해왔다.

이번 차세대 스튜디오 구축 사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방송미디어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IT 신기술이 적용된 VP 스튜디오 제작 사례들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차세대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세부 시스템의 분석 및 설계, 시스템 개발, 통합 및 설치, 관리 등 자체 개발한 SI 구축 프로세스 방법론과 사업관리 도구를 사업 수행에 적용한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랑하는 ▲분석∙설계검증 ▲부문별 단위∙통합 테스트 ▲시범운영 및 테스트 등 총 3단계의 시스템 운영 시나리오를 활용해 시스템 안정성과 유연성, 확장성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KBS 차세대 스튜디오는 KBS 스튜디오 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X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환경으로 전환된다. 

기존 스튜디오의 방음벽에서 흡음 벽체를 추가 설치하고 방음 도어를 추가하는 등 방송제작 환경 변화에 맞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인 세계를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는 XR 및 VP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LED Wall, 카메라, 콘텐츠 제작, 비디오 모니터링 등 수준 높은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UHD 4K 카메라 ▲고성능 영상 제작 시스템 ▲신호 전환 비디오 라우터 및 스위처 ▲크로마키 등을 제공해 최고 수준의 촬영 환경은 물론 제작 환경의 편의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LED Wall은 커브드 형식으로 최적의 곡률을 통한 최고 수준의 버추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이엔드 조명 시스템 연동 등 KBS의 미래형 K-콘텐츠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영 DT1사업 본부장은 “정보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단순히 보는 콘텐츠가 아닌 XR기술을 통한 체험 또는 또 다른 세계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가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방송미디어 SI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IT기술을 바탕으로 KBS에 최상의 XR∙VP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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