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고객 검증절차 거쳐 보상 실시…인증시스템 변경 예정
이동통신 3사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내놨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스미싱 사기 피해 고객이 보상을 요청할 경우, 자체 검증절차를 거쳐 스미싱 피해로 확인되면 익월 청구되는 휴대전화 요금에서 피해 금액을 청구 유보 또는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주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를 실시해 스미싱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휴대폰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는 기존의 소액결제 인증번호 6자리 중 3자리를 휴대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는 방식으로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더라도 해커가 사용자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없도록 대처한다.
KT에서는 결제대행사업자(PG)들과 함께 접수된 스미싱 피해 사례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실제 피해가 확정되면 청구 대금의 결제를 유보하고 보상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피해자를 막기 위해, 2월 중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전체를 대상으로 스미싱 관련 주의 안내 문자(SMS)를 발송하고, 요금 청구서에 주의 사항을 안내하여 추가적인 이용자 피해방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중순부터 시행중인 스미싱 관련 피해 발생 사업자에 대해 기본 30만원에 5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하는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KT는 지난 2월 7일부터 결제서비스 이용자의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휴대폰번호와 주민번호를 입력한 후 인증번호를 받기 전 개인이 설정한 비밀번호(4자리)를 한번 더 입력하는‘휴대폰 안심결제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부터 넥슨, NHN, 한게임 등 6대 게임사의 월간 결제한도를 5만원으로 축소했으며, 소액결제시 비밀번호(Carrier Pin)을 이용하도록 결제시스템 개선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분 스미싱피해 예상 결제 건에 대한 청구를 취소하는 한편, 이번 달 사용분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