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선물받은 제수용 생선을 저녁에 손질해 다음 날 차례를 지내고 일부 먹었다.

생선이 많이 상한 것인지 A씨는 고열과 구토, 어지럼증이 발생했다.

남은 생선을 더 이상 먹지 못하고 냉동실에 보관한 A씨는 선물받은 이 상한 제품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했다.

생선, 구이 (출처=PIXABAY)
생선, 구이 (출처=PIXABAY)

추석 등 명절에는 많은 물량의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배송이 어려우므로 냉장, 냉동 상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품질 상태, 겉모양, 포장 상태 등 신선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식품류는 유통과정에서도 변질될 수 있으므로 선물로 보낼 경우 당일 배송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수용 식품은 구입 직후 손질해 사용하기 편하게 나눠 냉장, 냉동 보관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품이 상했거나 이물혼입, 품질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상받을 때까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둬야 피해를 입증할 수 있다.

상한 식품을 먹고 부작용이 발생된 경우 약국이나 병원에서 치료받은 영수증과 전문의 진단서 등을 받아둬야 치료비 배상 또한 요구할 수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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