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2023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카드의 소비자 패널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현장소통반’, 그리고 현대카드 소비자보호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이후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한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는 현대카드가 금융 소비자들의 건의사항을 주의 깊게 듣고 토론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출처=현대카드
출처=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카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상시 소비자패널 제도’에 참여한 13명의 패널들이 모두 참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눠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패널들은 현대카드의 상품∙서비스∙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번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에서는 총 8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복잡하고 많은 내용이 담긴 카드 이용 약관을 카툰이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금융소비자가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복잡한 상품∙서비스 내용을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카드 뒷면에 QR코드 형태로 부착하거나, 금융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종이 영수증 발행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 등도 나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개선 의견을 모아 금융당국 검토를 거쳐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차별화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금융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소비자가 자주 문의하는 상담 서비스에 ‘인공지능 자동응답시스템(AI-ARS)’을 도입하고,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웹크롤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독보적인 인공지능(AI)∙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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