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80조원을 넘어섬으로써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사실상 부채 개념인 신용카드 소비를 줄인데다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신용카드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체크카드 사용을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사용건수는 24억9천만 건, 사용액은 83조1,110억 원이었다. 2011년 사용건수 529만 건, 사용액 1,900억 원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31%, 금액으로는 19.6%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8,789만장으로 전년(8,464만장)보다 3.8% 늘었다. 반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2011년 1억2,214만장에서 1억1,623만장으로 2008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이처럼 체크카드가 인기몰이를 하는 데는 가계 부채 축소를 위한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축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말정산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30%로 신용카드(25%)보다 상향한 점이 직장인들의 체크카드 선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체크카드 발급장수가 신용카드를 처음으로 앞지를 수 있다는 예측이 카드 업계 사이에 돌면서 업계는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장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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