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에게는 ‘이니스프리’, 30대 여성에게는 ‘미샤’가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가 전국의 20, 30대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로드숍 브랜드 조사 실시 결과 20, 30대 여성의 95.2%가 화장품 로드숍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숍을 주로 이용, 화장품을 구매한다는 응답도 41.6%에 달했다.

로드숍 브랜드 매장 선호도는 ▲‘이니스프리’(20.4%), ▲‘미샤’(19.6%), ▲‘아리따움’(11.1%), ▲‘더페이스샵’(10.3%), ▲‘에뛰드 하우스’(9.8%)순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이니스프리’를 주로 이용하는 반면, 연령이 올라갈수록 ‘미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 여성들은 ‘합리적인 가격대’(41.9%),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33.5%), ‘접근성’(12.8%) 등의 이유로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30대 후반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이유로 로드숍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4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숍 브랜드의 선호 현상은 경제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20, 3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화장품 지출비용 절감을 위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미투 제품(me-too product, 경쟁사 주력 모델 모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등한 제품력 향상’(51.9%)과 ‘한국 여성의 피부와 잘맞는다’(19.7%) 등의 답변을 통해 국내 제품에 대한 신뢰 상승이 로드숍 브랜드 선호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오픈서베이 강예원 본부장은 “경제 불황 지속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드숍 브랜드 매장이 주요 판매채널로 바뀌었다”며 “20대에겐 자연 테마 감성 마케팅의 ‘이니스프리’가 어필하는 한편, 30대 소비자는 미투 제품을 앞세운 ‘미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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