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올해 출시를 예상했던 ‘붉은사막’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55억 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71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101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년보다 15.6% 감소한 601억 원으로 2분기 중 진행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영향이 사라지면서 매출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IP라는점에서 올해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하나, 10주년 기념 이벤트, ‘아침의나라 Part 2’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및 콘솔 시장을 공략하는 AAA급 신작이고, 여름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관련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3년 11월 24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개발 기간이 통상적 게임의 개발 기간을 넘어서는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진정성있고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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