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해외 및 내수 고객의 양호한 오더 흐름이 예상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매출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사들 오더 증가와 신규 수출 고객사들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브랜드 고객사 직수출 오더도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초, 색조 모두 오더 흐름이 모두 양호하지만, 립, 파운데이션 등의 색조 오더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 발생했던 파우더 설비 부족 현상은 평택 제2공장이 1월 초부터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법인 매출액은 중국 소비심리 부진으로 전년 대비 8% 역성장했다"며 "동사는 중국 법인 정상화를 위해 4분기 중국 법인 영업조직을 재정비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인기 브랜드 중에서 거래가 없었던 고객사, 스타트업 고객사 위주로 신규 매출 확보하고 있다"며 "일부 고객사는 1분기부터 중국 상해 법인의 탑 20위권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아울러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51%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는 2024년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3.3% 상승했다"며 "실적 기여도가 높은 국내·중국 법인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올해에도 화장품주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11월 21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방 소비 회복 및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 완료 시 강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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