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서울메트로-미샤 5년 임대차 계약 종료에 업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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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내 미샤 매장전경. | ||
더 이상 지하철에서 미샤를 보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이블이엔씨는 지난 2008년 6월 서울메트로가 실시한 '네트워크형 화장품 전문매장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선정된바 있다.
계약내용은 향후 5년간 1호선~4호선 내 임대운영을 기본조건으로 '2년 갱신가능'이라는 추가조항을 골자로 했는데 오는 7월 서울메트로와 에이블씨엔씨의 계약이 종료돼 계약연장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미샤 측은 영업을 함에 있어 결격사유가 없는 한 추가 연장을 진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계약연장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펴고 있다.
에이블이엔씨 서영필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샤 메트로 관련해서 계약서 제4조에 적시돼 있는 '2년 연장계약'이라는 문구를 둘러싸고 결국 소송으로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서울메트로가 7월 3일자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는 내용과 함께 이 때까지 점포를 퇴거해 달라는 공문을 에이블씨엔씨에 보낸 것에 연유한다.
현재 미샤의 전국 점포수는 620여개로 그 중 9%에 이르는 53개 매장이 지하철에 입점해 있다.
한 점포당 매출이 3,000여만원에 이른다고 알려져 계약종료시엔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서울메트로가 미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개입찰로 넘어가는데 이후 일괄 입찰 또는 개별입찰진행을 진행해 미샤의 재입찰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으며 브랜드 노출효과가 큰 지하철 입점을 두고 동종업체들도 공격적인 입찰준비 태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임의규정이라 볼 수 있는 2년 계약 연장은 의무조건이 아니므로 계약을 갱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결정된 사항이 없다" 며 "7월 계약 만료 이전까지는 상당기간 남았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저가화장품 업종만이 아닌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영진 서울시의회 의원(민주통합당)은 지하철입점관련 에이블이엔씨가 타 브랜드 입점을 배제시키며 독점 운영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