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컬리의 배송 문제가 제기됐다.
소비자 A씨는 컬리에서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아침에 확인했다.
그런데 박스는 젖어 바닥에 물이 흥건했고, 상자 안의 드라이아이스는 다 녹아 있었다.
A씨는 "하필 주문한 것이 고기, 가리비, 꽃게였다"며 "확인해보니 전날 밤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여태 배송완료 문자를 받지 못했다"며 화를 표했다.
다른 소비자가 앱 알림을 꺼둔 것 아니냐고 물어보자, A씨는 "어플 안 깔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이라며 "문자로 원래 배송 완료라고 오는데 안왔다"고 답변했다.
A씨는 컬리 측에 항의했고, 컬리 측으로부터 '담당 부서 확인 시 앱 푸시 정상적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되며, 정상 시간 내에 배송완료 됐으나 늦게 수령한 부분으로 인해 조치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된다'고 답변받았다.
일부 소비자는 "아침에 받아봐도 신선하게끔 보냉을 강화한다더니, 정당히 환불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이 문자와 앱 알림을 동시에 받을 경우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일괄적으로 앱 알림으로 통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상 고객이 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앱 알림을 꺼둔 것이 확인될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톡이 나간다"며 "이 또한 차단해 메시지가 안 들어간 것이 확인되면 문자메시지로 안내가 나간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연락을 못 받은 경우라면 회원정보와 주문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것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씨 경우, 상황을 설명하면 환불 조치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배송 상태가 불량할 경우,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환불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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