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컬리에서 배송된 우유가 개봉된 상태로 배송됐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컬리 배송 상태에 실망했다고 글을 남겼다.
A씨는 배송된 컬리 상자를 열어 확인해보니, 우유가 새서 제품은 물론 상자도 젖어 엉망이었다.
그는 "제품끼리 부딪혀서 우유가 찍힌 줄 알았는데, 개봉된 입구를 닫아서 넣어놨더라"며 황당해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A씨는 "상담사는 배송중 그렇게 된 거라는데 고의적인 것 같다"며 "멤버스 해지하고 그만 이용해야겠다"고 말했다.
A씨 말고도 컬리 배송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를 여럿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 소비자 B씨는 "컬리는 10번중 8번은 냉장은 상온 상태로, 냉동은 녹아서 온다"면서 "컬리가 한 잘못을 내가 수습하느라 교환환불 신청도 지치고, 괜히 블랙컨슈머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컬리 측은 개봉된 우유는 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컬리 관계자는 "저희는 일용직이 아닌 모두 컬리 직원으로 상품 픽업부터 포장까지 분업화 해 꼼꼼히 확인한다"며 "고객을 만족시켜 재주문하게끔 해야 하는데 그런 하자있는 물건을 내보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온도 유지를 위해 특허받은 종이재를 사용한 박스로 냉동제품을 포장한다"며 "여러 환경상황에 따라 배송 상태를 100% 만족시키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배송 관련 CS는 극히 드물다"며 "배송 불량 확인 시 바로 고객센터에 말씀주시면 환불해드린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전정미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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