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시즌인 3월~ 4월, 지난해 7, 8월 못지 않아

해외여행의 성수기는 학생들의 방학시즌인 1월~2월과 7~8월, 이어 설과 추석, 크리스마스 등의 특수연휴가 반짝 성수기가 된다.

그 외 기간은 비수기라 볼 수 있지만 최근 들어 해외여행에 비수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전통적인 비수기에 속하는 지난달 해외여행수요는 13만 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2.7% 증가했다.

이달 22일 현재시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3만 7,000명의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6% 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였던 7월의 14만 7,000명과 8월의 15만 9,000명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이다.

한국의 특수상황인 북핵 위협, 중국 AI 보스턴 폭탄 테러 등의 대외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비수기임에도 해외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외 저가항공사들이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 노선에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이들 항공사들은 대부분 비수기를 타겟으로 진행된다.

또한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 비수기 사전예약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유입을 증가케 하고 있다.

이들의 특가 할인행사 뿐만 아니라 7월~8월에 집중돼 있던 기업들의 여름휴가 시즌이 6월~9월로 넓어지거나 연차 사용도 독려하는 사회분위기도 꾸준한 여행수요 유지를 도왔다.

주5일 수업제가 시행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 대체휴일제까지 도입된다면 비수기를 노리는 여행객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유명 관광지가 쉽게 인산인해를 이루는 점과 해외여행에 드는 비용이 저렴해진 것에 연유, 해외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관광수요에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한국국제관광전'이 다음달 30일부터 오는 6월 2일 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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